클리블랜드, '유럽 최고 슈터' 케빈 판고스와 계약

이재승 2021. 9. 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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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수단을 모두 채웠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케빈 판고스(가드, 188cm, 81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판고스와 계약기간 2년 3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에는 스페인의 최고 명문인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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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수단을 모두 채웠다.
 

『ESPN』의 바비 막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케빈 판고스(가드, 188cm, 81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판고스와 계약기간 2년 3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보장되지 않거나 부분 조항 조건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첫 해 연봉은 167만 달러로 보장되는 조건이다.
 

판고스는 NCAA 곤재거 불독스에서 뛰었다. 대학을 졸업한 프로 진출에 나선 만큼, NBA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다. 포지션도 애매했다. 엄밀히 공격형 가드이나 NBA에서 뛰긴 신장이 작았다. 운동 능력과 수비에서도 NBA에서 뛰기 모자랐다.
 

그는 대서양을 건넜다. 스페인리그 그란카나리아와 계약했다. 2년 계약이었으나 옵션이 들어간 계약이었고 한 시즌 후 그는 이적했다. 그는 리투아니아의 명문 잘기리스 카우나스로 이적했다. 잘기리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에는 유로리그 평균 7.2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듬해 도약했다. 36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27.5분을 소화하며 14.2점(.483 .475 .754) 2.7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엄청난 성공률로 많은 3점슛을 곁들였다.
 

지난 2017-2018 시즌에는 유로리그 세컨드팀에 호명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잘기리스는 유로리그 파이널포에 진출했다. 무려 20년 만에 파이널포에 오른 것. 비록 파이널포 첫 관문에서 페네르바체에 패했으나 패자전에서 CSKA 모스크바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그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스페인의 최고 명문인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평균 20분 남짓을 뛰었다. 그러나 지난 2019-2020 시즌에는 부상으로 단 세 경기 출장에 그쳤고, 계약 만료 후 결별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그는 러시아로 향했다.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계약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다시 이전의 기량을 뽐냈다. 유로리그에서 39경기에서 평균 28.5분을 뛰며 14.8점(.522 .390 .845) 2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그는 생애 처음으로 유로리그 퍼스트팀에도 뽑혔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는 바실리에 미치치(아나돌루 에페스), 니콜라 미로티치(FC 바르셀로나), 에디 타바레스(레알 마드리드), 블라드미르 루치치(바이에른 뮌헨)까지 최고 선수들이 두루 자리했다.
 

이번에 NBA에 진출까지 일궈냈다. 정확한 외곽슛을 갖추고 있는 것이 그의 장점. 외곽슛이 필요할 때 나와 3점슛을 곁들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NBA 슛거리와 수비에 얼마나 적응할 지가 중요하다.
 

그는 캐나다인이나 슬로베니아 국적도 갖고 있다. 그의 조부가 캐나다로 이민을 택했으며, 그는 이민 3세다. 그의 NBA 진출로 캐나다는 또 한 명의 빅리거를 배출했다.
 

사진_ Cleveland Cavali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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