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해리 자일스, 클리퍼스와 비보장 계약 체결

신준수 2021. 9.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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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가 클리퍼스로 향한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LA 클리퍼스가 포워드 해리 자일스(23, 211cm)와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자일스는 오크힐 고등학교 재학 시절, 폭발적인 탄력과 탄탄한 웨이트를 갖추며 일찌감치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라고 불릴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그마저도 자일스에게 녹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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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가 클리퍼스로 향한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LA 클리퍼스가 포워드 해리 자일스(23, 211cm)와 비보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자일스는 오크힐 고등학교 재학 시절, 폭발적인 탄력과 탄탄한 웨이트를 갖추며 일찌감치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 후보라고 불릴 만큼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두 번의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한 무릎 수술은 그의 가치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

결국, 듀크대를 진학하고 나온 2017 드래프트에서 그가 받아들인 성적표는 1라운드 20순위. 과거의 영광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다.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며 재기를 노렸지만, 그마저도 자일스에게 녹록지 않았다. 재활에 집중하기 위하여 첫 시즌을 통째로 결장한 것이다. 제이슨 테이텀, 도노반 미첼과 같은 드래프트 동기들과 비교하여 너무나도 초라한 시즌이었다.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2018 프리시즌, 번뜩이는 패싱 센스와 탁월한 운동능력으로 재기하는 듯했으나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는 특별한 활약은 볼 수 없었다. 자일스의 데뷔 시즌 성적은 58경기 출전 평균 7.0점 3.8리바운드. 그는 1년을 새크라멘토에서 뛰고 난 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로 이적하고 말았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자일스를 찾는 팀은 그리 많지 않았다. 시즌 개막을 한 달여 남긴 채 클리퍼스가 비보장 계약서를 그에게 내밀었다. 더 이상 돌아갈 곳도 남지 않은 비운의 유망주가 과거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 아직 자일스는 20대 초반에 불과하기에 자일스의 잠재력은 여전히 긁지 않은 복권일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신준수 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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