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치 담았다..롯데百, 패션 브랜드 'OOTT' 론칭

백주원 기자 2021. 9. 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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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며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자체 의류 브랜드 '오오티티'(OOTT)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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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점 외 4개 매장 운영
리사이클 원단 '원마일 웨어' 등 선봬
환경 친화 브랜드와 협업 상품도 출시
롯데백화점이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브라이언베리’와 협업해 출시한 OOTT의 친환경 의류 상품/사진 제공=롯데백화점
[서울경제]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백화점도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며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자체 의류 브랜드 ‘오오티티’(OOTT)를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 측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친화적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했다”며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해 약 8개월간의 준비 끝에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OTT는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잠실점(13일)·부산본점(16일)·본점(24일)까지 4개점을 차례로 연다. OOTT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지난 2일 롯데온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공개됐다.

OOTT에서 올해 선보이는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이 대표 제품은 집 안과 밖에서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을 사용했다. 또 겨울철 대표 아이템인 패딩은 거위 털 대신 화학 섬유 ‘웰론’과 ‘재생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환경 친화 브랜드와 협업 상품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우선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손잡고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 적용 가방 3종을 선보인다. 텐트 업사이클링 브랜드 ‘카네이테이’와는 클러치와 파우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친환경 캠페인도 준비했다. 옷에 달린 태그는 컵받침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고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프라인 매장 인테리어까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설계했다. OOTT 수익 일부는 사회적 변화를 위해 애쓰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OOTT는 고객이 소비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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