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워런 버핏'..中 전기차 투자로 3400% 수익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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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투자를 통해 34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마켓인사이더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2008년 2억32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했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 BYD)의 기업가치가 급증하면서 수익률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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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중국 전기차 업체 투자를 통해 34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마켓인사이더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사 버크셔 헤서웨이는 2008년 2억3200만 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했던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 BYD)의 기업가치가 급증하면서 수익률이 치솟았다. BYD는 올해에만 기업가치가 23%나 증가했고, 버크셔 헤서웨이의 지분율 8%를 고려하면 보유 지분 가치가 79억 달러(약 9조2200억원)까지 불어난 것.
BYD는 지난 8월에만 6만50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에 비해 판매량이 4배나 불어났고, 올해 들어 누적판매량은 8만5000대로 2020년과 비교해 3배나 급증했다.
버핏의 평생지기 파트너인 찰리 멍거 버크셔 헤서웨이 부회장은 BYD의 창업자이자 CEO인 왕 추안푸가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과 GE 전 CEO인 잭 웰치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인물이라며 BYD의 미래가 여전히 밝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BYD는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차량 반도체를 모두 직접 만들며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 BYD는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량(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 연료전지 차량 통칭) 시장에서 중국 상하이자동차·미국 제너럴모터스·중국 우링자동차의 중국 합작사인 ‘SAIC-GM-우링(14.7%)에 이어 점유율 2위(12.9%)를 차지했다. 미국 테슬라가 12.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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