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 친구 측, 악플러 443명 고소.."앞으로도 지속 고소"

한상연 2021. 9. 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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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악성 댓글을 올린 네트즌 수백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 A씨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전날 오후 악플러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A씨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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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의 친구 A씨가 악성 댓글을 올린 네트즌 수백명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

9일 A씨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전날 오후 악플러 44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소하기로 했다.

반포한강공원진실을찾는사람들(반진사)이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 앞에서 고 손정민씨 사건의 전면 재조사 요구 및 동석자A 피의자 전환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소 대상은 지난 5월 2일~6월 4일 약 한 달간 네이버 카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성 댓글과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들이다.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우리나라 수사기관이 영장을 통해 유튜버나 악플러의 신상정보를 요청할 경우 구글에서 응하겠다는 취지로 답신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한 유튜버와 악플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소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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