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은 총재 "경제 회복하면 자산매입 규모 축소해야"

SBSBiz 2021. 9.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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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미 주요 지연 연은 총재들이 잇따라 연내 테이퍼링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경제 회복하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고용 부문에서는 추가적인 개선이 요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올해 테이퍼링을 시행하고 이를 내년 상반기 중 종료하는 것이 빅픽쳐"라고 말했는데요. 

고용 측면에서는 월별 데이터보다 올해 월평균 50만 건 이상의 고용증가가 이뤄지는 등 긍정적인 면을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됐습니다. 

올해 7~8월 경제성장은 델타 변이 영향 등으로 둔화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공중 보건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비스 부문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 많은 기업들이 단기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의 채용과 고용유지는 큰 도전에 직면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달러화 강세가 물가 상승 압력과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율은 상대가격에 의해 형성되는데,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성장이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는 강달러 기조가 신흥국 외환시장에 부정적인 여파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의 성향을 고려하면, 해외자본의 중국 주식 투자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지 매그너스 옥스퍼드대 교수는 중국은 외국인 투자로 인한 중국 내부의 피해 제어에 집중할 것이며, 

다음 예상되는 규제는 부동산, 헬스케어, 자본에 대한 과세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투자는 가능하지만, 저가 메리트 관점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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