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9·11 테러 발생 20주기에 권투 해설하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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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9·11 테러 발생 20주기인 오는 11일 권투 해설가로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4경기에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해설할 예정이다.
오늘 9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는 위대한 선수와 멋진 경기를 사랑한다. 11일 밤에도 위대한 선수와 멋진 경기를 보며 그에 대한 내 생각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이 특별한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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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일밤에 경기보며 내 생각 나누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9·11 테러 발생 20주기인 오는 11일 권투 해설가로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4경기에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해설할 예정이다.
오늘 9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나는 위대한 선수와 멋진 경기를 사랑한다. 11일 밤에도 위대한 선수와 멋진 경기를 보며 그에 대한 내 생각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이 특별한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몇 년 동안 자신이 소유한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에서 몇몇 권투 경기들을 유치하거나 직접 주최하는 등 권투와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이날 경기는 원래 LA(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었고, 6체급을 제패했던 전설적인 복서 오스카 데 라 호가와 전 UFC 챔피언 비토르 벨포트와 시합을 갖는 복귀전이 메인게임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데 라 호야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 홀리필드가 데 라 호야 대신 벨포트와 싸우게 됐다.
이 경기는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가 홀리필드의 고령을 이유로 경기를 승인하지 않아 플로리다주 하드록 호텔 앤 카지노로 옮겨졌다. 크루저급과 헤비급 세계챔피언을 지냈던 홀리필드는 10월 59세가 되며 2011년 이후 경기를 하지 않았다.
벨포트와의 경기는 2분 8라운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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