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돌아온다..14일 ARI전 선발 복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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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LA 다저스 담당 후안 토리비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 복귀 일정을 알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 후 커쇼 상태는 괜찮았다. 그는 곧 불펜에서 던질 것이고 다음 주초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커쇼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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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LA 다저스 담당 후안 토리비오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커쇼 복귀 일정을 알렸다. 그는 "커쇼는 11일 불펜 투구를 할 것이다. 이어 14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투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커쇼는 지난 7월부터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른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봤지만,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고 부상 이탈 기간이 길어졌다. 다저스는 지난달 10일 커쇼를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로스터 확보를 위한 선택이었다.
7월부터 소급된 60일의 끝이 보이는 가운데 커쇼도 순조롭게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커쇼는 8일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섰다. 커쇼는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49개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기 후 커쇼 상태는 괜찮았다. 그는 곧 불펜에서 던질 것이고 다음 주초에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매체 'LA 타임스' 호르헤 카스티요는 복귀를 앞둔 커쇼 소식을 전하며 "오는 복귀전에서 4이닝 60구 투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다저스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375경기에 등판해 2439⅓이닝을 던지며 184승 83패 평균자책점 2.48로 활약하고 있다. 사이영상 3회 수상을 하고 밥먹듯 후보에 오르던 시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가진 왼손 투수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06⅓이닝을 던지며 9승 7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8일 기준으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뒤진 서부지구 2위다. 23경기 남은 정규 시즌에서 역전을 만들어야 하는데 경험 많은 선발투수 커쇼의 힘이 필요하다. 다저스는 다승 1위 훌리오 우리아스가 있고, 에이스 워커 뷸러,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맥스 슈어저가 버티고 있다. 거기에 커쇼까지 합류를 해 로테이션을 지킨다면, 막판 순위 경쟁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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