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2천 명대..추석 연휴 앞두고 수도권 재확산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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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9.19∼22)를 열흘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두 달이 넘도록 1천 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2천 명대까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8월 들어 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수요일 0시)는 통상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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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9.19∼22)를 열흘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두 달이 넘도록 1천 명을 크게 넘는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고, 주간 피크 시점인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2천 명대까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금 상태에서 억제하지 못할 경우 추석 연휴 인구 이동선을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고 다시 수도권으로 유행이 번지는 '풍선효과'와 '역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휴가철 전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50명입니다.
직전일(1천597명)보다 453명이나 늘면서 지난 1일(2천24명) 이후 1주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6번째 2천 명대 기록입니다.
8월 들어 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수요일 0시)는 통상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이와 비슷하거나 다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2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859명보다 67명 많았습니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 명대, 많으면 2천1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벌써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오늘로 65일째가 됩니다.
최근 1주간(9.2∼8)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61명→1천708명→1천803명→1천490명→1천375명→1천597명→2천50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1천712명꼴로 나왔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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