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미 경제성장, 다소 느려지고 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8일(현지시각)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두 달간(7월 초에서 8월 말) "전체적인 성장이 중간 속도로 살짝 저속기어 변환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베이지북(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에서 경제 활동이 '탄탄한(robust)'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한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미국 경제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8일(현지시각)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지난 두 달간(7월 초에서 8월 말) “전체적인 성장이 중간 속도로 살짝 저속기어 변환을 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베이지북(5월 말부터 7월 초까지)에서 경제 활동이 ‘탄탄한(robust)’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한 것과 비교하면 온도차가 있다.
경제 회복이 느려진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유행 탓으로 분석된다. 연준은 “경제 활동의 감속은 대부분의 관할 구역에서 나타난 외식, 여행, 관광 축소에 대체로 기인한다”면서 “이는 델타 변이의 급증에 따른 안전 우려를 반영한다”고 했다.
연준은 “대부분 지역에서 기업들은 단기적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계속되는 공급 교란과 자원 부족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연한 자원 부족 때문에 생산 가격 압력이 계속해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보고서는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계획 논의를 앞두고 나와 더욱 주목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경제가 기대한 대로 계속 개선된다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태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보다 많은 기술 보유…AI 흐름 타고 성과낼 것”
- 尹, 7일 ‘명태균 의혹’ 답한다... 오전 10시 기자회견
- “바쁘다 바빠” 美 대통령 맞이로 분주한 TSMC… 첫 해외 공장 완공식부터 추가 팹 계획까지
- 美서 터진 아모레 vs 中에 발목 잡힌 LG생건 '희비 교차'
- 韓 자주포·전차 열풍에 총기 동반 수출 노리는 SNT
- 30억도 넘었다 목동 55평…3개월 만에 2억 올라 거래
- ‘각하’ 결정문 뜯어보니… 민희진 대표 복귀, 법적으로 원천 봉쇄
- “AI 두뇌 가진 인간형 로봇이 몰려온다”…韓美中 휴머노이드 삼국지
- ‘1.2만 가구’ 둔촌주공 잔금대출 시중은행 참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검토
- [美대선 D-1]백악관 입성의 열쇠 7대 경합주, 조사따라 우위 바뀌며 ‘대혼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