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애플의 계절, '아이폰13' 온다..주목해야 할 韓수혜주는?

김지성 기자 2021. 9. 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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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출시가 임박하면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애플 부품사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13에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해 저궤도(LEO) 위성통신 모드를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13을 14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작과 비교했을 때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리즈 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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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뉴욕 브루클린의 애플 스토어. 2021.07.28.photo@newsis.com

'아이폰13' 출시가 임박하면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기업 중에선 애플 부품사가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3000원(1.32%) 오른 22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아이티엠반도체와 덕우전자는 1~2%대 상승했고 비에이치는 약보합 마감했다.

애플은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 예정이라며 미디어에 초대장을 발송했다. 통상 9월에 새로운 아이폰을 발표해 온 만큼 이날 아이폰13이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15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이날 뉴욕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인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선 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은 애플이 아이폰13에 퀄컴 X60 베이스밴드 칩을 탑재해 저궤도(LEO) 위성통신 모드를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할 경우 사용자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고도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만 네트워크 범위가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긴급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디자인 면에선 2017년 아이폰X부터 적용된 노치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완전히 사라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밖에 △센서 시프트 기능 △A15 바이오닉 칩 △최대 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 등을 지원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그래픽=이승현 디자인기자


증권가는 혁신 부재 우려에도 아이폰13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서비스 확대에 따른 교체 수요가 있고 예정된 경쟁사 제품 출시도 없기 때문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13을 14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작과 비교했을 때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시리즈 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침투율이 약 14% 수준으로 아직 낮아 교체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쟁사인 화웨이 플래그십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중국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폰12 시리즈가 워낙 흥행을 했고 아이폰13이 외관상 큰 변화가 없어 섣불리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도 "글로벌하게 5G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교체 수요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국내 기업 중 LG이노텍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국내 관련 업체로는 LG이노텍과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덕우전자 등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특히 LG이노텍의 경우 경쟁사인 샤프가 센서시프트 수율 부진, 베트남 공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주요 부품업체는 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는 국내 양대 업체가 대부분 공급할 것으로 보이고 LTPO(저온폴리옥사이드) 기술은 두 업체 정도가 안정화돼 있어 관련 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센서 시프트 기술이 전체 라인업에 적용되고 전면 3D 센싱 모듈도 수신부·발신부 모두 공급하는 구조로 바뀌어 국내 1위 광학모듈업체의 하반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배터리는 ATL과 국내 상위 2개 배터리 업체간의 삼파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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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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