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고법 판사에 루시 고 지명..첫 한국계 여성

김경희 기자 2021. 9. 9. 0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2010년 한국계로서 미국의 첫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됐던 루시 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 연방고법 판사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법원 판사를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데, 제9 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루시 고 판사

미국에서 첫 한국계 여성 연방고등법원 판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2010년 한국계로서 미국의 첫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됐던 루시 고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를 제9 연방고법 판사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연방법원 판사를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이 인준하는데, 제9 연방고법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등 서부 지역을 관할하는 대형 법원입니다.

백악관 등에 따르면 고 판사는 2010년부터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판사로 일했으며 특허와 영업비밀, 상법 소송 전문가로 2014년 마무리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 1심을 주관하기도 했습니다.

고 판사는 지난 2016년 오바마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제9 연방고법 판사로 지명됐지만, 당시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진=미 법무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