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명절 음주문화 이젠 바꾸자
[경향신문]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많은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고향길에 오르겠지만 막상 연휴가 끝나면 귀경길이 어두운 사람들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바로 명절 음주운전으로 인한 폐해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나 친구들에게 이끌려 음주를 하게 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시골 고향인데라는 안이한 마음에 운전대를 잡게 되고, 결국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큰 때이기도 하다.
명절이라고 해서 음주운전이 용납되지는 않는다. 해마다 명절 때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거나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운전자가 예상외로 많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더군다나 명절 때 마신 술과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귀경길에 오르기 때문에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명절 연휴에는 평상시에 비해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적은 양의 술이라도 사고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것은 술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와 설마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휴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마신 술이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알아두자. 명절 연휴에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명심해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안전운행에 신경을 써 주시길 당부드린다.
김덕형 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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