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막내에서 에이스로..패럴림픽 탁구 윤지유

배재학 기자 2021. 9.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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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불굴의 도전으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도쿄 패럴림픽 선수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9일)은 탁구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돌아온 대표팀의 막내죠, 윤지유 선수 나오셨습니다.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저는 이제 다방면에서 뭐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요. 앞으로는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좀 따고 싶습니다. 3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많이 남았는데,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하다 보니까 좀 준비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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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이트라인 초대석, 불굴의 도전으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준 도쿄 패럴림픽 선수분들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9일)은 탁구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돌아온 대표팀의 막내죠, 윤지유 선수 나오셨습니다.

Q. 도쿄에서 귀국 후…어떻게 지냈는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일본에서 귀국하고 코로나 검사 좀 하고 이틀 격리하고 이제 바로 팀으로 복귀했습니다.]

Q. 먹고 싶었던 음식은 먹었는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이제 경기 끝나는 날 저녁에 먹었습니다.]


Q. 리우 이어 2회 연속 메달 획득…소감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이제 메달 따서 기분은 좋은데 결승에 못 간 게 좀 너무 큰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Q. 잘한 부분도 있을 텐데?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저번에 크로아티아 선수한테 한 번 진 적이 있었는데 그 선수를 8강에서 이기고 올라가서 그 게임은 잘했는데 4강이 좀 아쉬움이 좀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Q. 접전 끝에 동메달…기분 어땠나?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원래 한국에서 도쿄 갈 때 개인전에서 목표 금메달로 잡고 갔는데 중국 선수 이겼으면 금메달 노려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쉽게 돼서 좀 안타까움이 큰 것 같습니다.]


Q. 나이 차 많은 언니들과 단체전 팀…호흡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 많이 나다 보니까, 언니들이다 보니까 많이 챙겨주고 배울 점이 많은 언니들인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잘해 주죠?) 네, 잘해 줍니다.]

Q. 개인전 상대 선수 단체전서 또 만나…어땠나?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복수전을 꿈꾸고 갔는데 이기고 있다가 자꾸 마지막에 뒷심이 약해서 안타깝게 자꾸 지게 되니까 좀 아쉬움이 큰 것 같습니다.]

Q. 상대 선수별 맞춤 훈련도 하는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경기 영상 그 선수 많이 보고 그 선수가 어떤 서비스를 넣는지, 아니면 어떤 점수에 가서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가는지 많이 분석해서 대비를 해서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Q. 대표팀에서 막내…어려서 좋은 점이 있다면?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나이가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까 나이 많은 분들보다는 좀 패기가 있는 것 같고 또 더 자신감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평소에 표정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얼굴로는 티가 별로 안 나는데 그래도 지면 속상한 건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탁구는 좀 약간 심리 이런 게 영향이 있으니까 포커페이스가 어떻게 보면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1년 연기된 패럴림픽…힘든 점은 없었는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리우 때는 엄마가 같이 따라갔었는데 도쿄는 코로나 때문에 못 따라가게 돼서 좀 그게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리우 패럴림픽 당시…고교 진학 포기했는데?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그때는 그래도 고등학교 안 가고 리우 패럴림픽 탁구를 선택한 게 그래도 제 인생에서는 또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본인에게 '탁구'는 어떤 의미인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탁구는 저에게 활력을 찾게 해 주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어떤 선수로 남고 싶은지?

[윤지유/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 저는 이제 다방면에서 뭐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요. 앞으로는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좀 따고 싶습니다. 3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면 많이 남았는데, 내년에 아시안게임도 있고 하다 보니까 좀 준비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자료제공 : 대한장애인체육회·대한장애인탁구협회)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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