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9조 끌어모은 8월 공모시장..수익률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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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뜨거웠던 공모시장을 달궜던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베팅이 기관보다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5.8%에 그쳤는데, 기관청약경쟁률은 8월 최고인 1871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투자자의 경쟁률은 389대 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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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148.4%, SK바이오팜 146.9% 기록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8월 뜨거웠던 공모시장을 달궜던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베팅이 기관보다 높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신규 상장주의 공모금액은 8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49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SK바이오팜(326030)이 146.9%로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일진하이솔루스(271940)는 전일 종가기준 148.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고, 하이브(352820)도 114%로 공모가 대비 더블이 됐다. 카카오뱅크(323410)는 87.2% 상승하며 일반청약자의 냉소를 피할 수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관투자자의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HK이노엔(195940)의 상승률이다. HK이노엔의 공모가 대비 상승률은 5.8%에 그쳤는데, 기관청약경쟁률은 8월 최고인 1871대 1을 기록한 반면 일반투자자의 경쟁률은 389대 1에 그쳤다.
개인투자자의 청약경쟁률 하위인 크래프톤(259960)과 롯데렌탈(089860) 등 대어급 IPO 종목의 부진은 이어졌다.
기관들의 상당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8대 1에 그쳤고, 롯데렌탈 역시 66대 1에 불과했다. HK이노엔 역시 기관 청약경쟁률(1871대 1)대비 4분의 1수준(389대 1)에 불과했다. 8일 종가기준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6.7% 밑돌았고, 롯데렌탈 역시 20.3%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IPO 시장은 지수가 박스권을 유지하며 주가 변동성이 컸던 가운데 기관투자자는 IPO 시장에 참여하며 100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며 낮은 일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가운데 지난달 개인투자자 청약경쟁률이 2499대 1로 가장 높았던 플래티어(367000)는 공모가대비 141.8%나 올랐고, 두번째로 높았던(1731대 1) 원티드랩(376980)도 125.1%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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