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한창, 집 담보·신용대출로 한방병원 준비 중"→박은영 "결혼 전 정자 달라고" ('라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입담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빠 엄마의 육아 대담 '아.육.대' 특집으로 장영란, 박은영, 정가은,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장영란은 데뷔 20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라는 소개에 "너무 감사하고 너무 사랑한다"며 '마이웨이'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네고왕'으로 맞은 첫 전성기. 장영란은 네고 성공 비결에 "대본이 없다. 시민들 인터뷰해서 시장 조사 후 맑은 광기로 사장님과 1대1로 회의를 한다"며 비결을 전했다.
이어 '네고왕 시즌3'가 바뀌었다는 말에 "광고를 8개 찍었다. 브랜드가 겹치는 게 많아서 안되긴 안되겠더라"며 웃었다.
장영란은 셀프 미담도 공개했다. 그는 "스태프 월급이 적다. 그게 속상해서 회사에 '내 계약금을 낮추겠다. 대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월급을 올려줘라'고 했다"면서 "다행히 성사가 됐다. 내 계약금을 낮추고 스태프 급여를 역대급으로 올렸다. 나는 매니저계의 신적인 존재다. 여신이다"고 자랑했다.
방송에 이어 비주얼에도 전성기가 찾아온 장영란. 그는 "61kg에서 55kg까지 감량했다. 운동, 식단 조절, 물 3리터 섭취 등을 한 달 동안 했다"면서 "사람들이 '이제 연예인 같다', '워너비 스타'라고 하더라"고 자랑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편이 아주 환장한다. 너무 좋아하고 이제는 바람 피울까봐 불안하다고 하더라"며 여전히 양념 가득한 토크로 웃음을 안겼다.
싱글맘 4년차인 정가은은 "딸이 6살이다"면서 "혼자 키우다가 힘들더라. 딸은 웃고 있는데, 나는 울고 있더라. 우울증이 오더라.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는 3대가 함께 살고 있다"며 웃었다.
정가은은 "아빠의 부재를 언제쯤 이야기 해줘야 할지"라며 고민도 털어놨다. 정가은은 "'아빠가 많이 바빠'라고 한다"면서 "동화책에 아빠가 나오면 나도 모르게 엄마로 얘기할 때가 있다"며 했다. 이에 육아 프로 2년차인 장영란은 "아이는 다 알고 있더라. 딸도 알고 있을 거 같다"고 했다. 그러자 정가은은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아빠 얘기를 자연스럽게 했는데, 최근 태어날 때 영상을 보여주면서 '아빠가 탯줄을 잘라줬어'라고 했더니 '누가? 아빠가? 그게 뭔데?'라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7개월 된 아들을 육아중인 초보맘 박은영은 출산 과정을 떠올렸다. 한번 유산 후 찾아온 아들. 그는 "초음파를 봤는데 '아기 머리가 엄마랑 같은 방향이다'고 하더라. 건강하게만 태어나줬으면 했는데, 출산일이 다가올수록 자연분만이 욕심이 나더라"며 이후 둔위교정술 덕분에 자연분만했던 일을 떠올렸다. 박은영은 "사실 내 욕심이었다. 자연분만하면 회복도 빠르다길래 '빨리 회복하고 빨리 일해야하지'라는 마음에 무리하게 했다"면서 "혹시 아이에게 무리가 가는데 내 욕심을 채우려고 아이가 뱃속에서 힘든 건 아닐까 그런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SNS 생중계 장인 장영란. 그는 "음식 만드는 과정, 아이들 먹는 모습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 공개한다"면서 "광고는 들어오지만 다 거절한다. SNS에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다행히 많이 사랑해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슬슬할까 고민 중이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은영은 결혼 전 남편을 당황하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는 "꿈은 현모양처였다. 결혼이 너무 늦어졌다"며 "남편과 소개팅을 했는데 첫 만남에 괜찮더라. 그런데 남편은 결혼 생각이 없었다"고 했다. 박은영은 "그때 '결혼 생각이 없으면 빨리 얘기 해줘라. 그래야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코너로 몰았다"며 "'그것도 싫으면 정자라고 달라'고 했다. 마흔 살이 가까워지니까 '임신이라도 먼저 하겠다'고 했다"며 웃었다.
알베르토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22살 때 중국으로 유학 갔다는 알베르토. 그는 "아내가 같은 반이었다. 예쁘니까"면서 "고백했는데 아내는 학업 때문에 거절했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이탈리아로 돌아와 취업을 했다는 알베르토는 "한국에 있던 아내가 너무 보고 싶더라. 취업을 포기하고 한국에 왔다. 23살 어렸다"면서 "명분이 필요했다. 부모님께 기차 여행 간다고 이탈리아에서 기차로 한국까지 왔다"고 말해 로맨틱한 면모를 자랑했다.
장영란도 남편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하드 록밴드를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는 남편. 그는 "남편은 사랑보다 우정이 먼저였다. 나를 만나고 바뀌었다"면서 "연애 때 절대 먼저 연락 안 했다. 3살 연하고 별 관심이 없었다. 남편은 그 걸 밀당으로 느꼈다더라"고 했다. 이어 장영란은 자신을 향해 "반전 매력"이라면서 "방송에서는 밝은 이미지였는데 실제로 보니 이지적이었다더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인 장영란의 남편. 장영란은 "많은 분들이 '내가 개원했다', '광고로 냈다'고 하는데 나는 소액만 보탰다. 남편이 집 담보, 신용대출로 영혼까지 끌었다. 한방 병원을 차리고 있다"면서 "망하면 큰일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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