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장사할 수 있게 해달라"..도로로 나온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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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먹고 살 수 있도록 장사하게 해달라."
코로나19 장기화 속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고통을 겪고있는 전북지역 자영업자들이 '위드 코로나'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하며 차량시위를 벌였다.
선두 차량들에는 '코로나가 자영업자 탓이냐', '거리두기 1년8개월, 자영업자 다 죽는다'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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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최소한 먹고 살 수 있도록 장사하게 해달라."
코로나19 장기화 속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로 고통을 겪고있는 전북지역 자영업자들이 '위드 코로나'로의 신속한 전환을 요구하며 차량시위를 벌였다.
8일 오후 11시 10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부신시가지 도로. 비상등을 켠 차량 30여대가 도심 중심가를 지나쳐갔다.
선두 차량들에는 '코로나가 자영업자 탓이냐', '거리두기 1년8개월, 자영업자 다 죽는다'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붙었다.
뒤 따르는 차량들에는 촛불 모형의 조명등이 붙은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은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서행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전주대학교에서 출발한 시위 차량들은 신시가지와 전북도청, 완산구청, 전주시청 등을 순회했다.
이들은 정부에 코로나19 확진자 수 중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이 아닌 개인방역 중심의 방역지침 전환과 신속한 손실보상, 자영업 단체와 충분한 의사소통 등을 요구했다.
최수호 자영업비상대책위원회 전북지부장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통한 방역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의문"며 "코로나19가 저녁에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데 왜 저녁 영업시간을 제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해 최소한 먹고는 살 수 있도록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영업시간 보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차량시위는 전북을 비롯해 서울과 울산·경남·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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