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도 자영업자 차량 시위.."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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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전국 동시 차량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 자영업자들도 이날 대전에 모여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소속 차량 40여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에 모인 뒤 비상등을 켜고 인근 도로를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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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8일 저녁 전국자영업자비대위가 전국 동시 차량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대전·세종·충남지역 자영업자들도 이날 대전에 모여 방역지침 전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소속 차량 40여대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부터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에 모인 뒤 비상등을 켜고 인근 도로를 주행했다.
주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 중인 대전에서 50인 이상 집회가 금지돼 있어 집결 차량을 50대 미만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김순기 자대위 대전지부장은 "저는 그나마 PC방을 운영하고 있어 사정이 좀 나은 편이고, 노래방이나 요식업에 종사하는 다른 자영업자들의 경우 매출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분들도 있다"며 "자영업만 규제하고 있어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2년 동안 반 토막 난 매출로 버텨오고 있다"며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 지침을 완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에서 노래방을 운영한다는 조인숙(61) 씨는 "초기 노래방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을 위해 영업을 중단하는 등 협조해 왔지만, 막대한 영업손실만 남았다"며 "특히 노래방 업종은 술 마신 뒤 2차로 오는 곳인데 오후 10시로 영업시간을 규제하면 어쩌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1시간 동안 시속 20∼30㎞ 속도로 시청 주변 도로를 주행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차가 시위대와 함께 주행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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