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부동산, 아픈 손가락..위드코로나 준비해야"
[앵커]
앞으로 석 달 동안 이어지는 정기국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생활 속 방역 완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대비도 공식 제안했는데, 코로나 극복 과정에 적극적인 국가 재정 역할 강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여당, 원내 사령탑,
부동산 문제에 다시 한번 몸을 낮췄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1가구 1주택자 부담을 더 줄일 것이고, 2030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대책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말로 다가오는 국민 70% 2차 백신 접종 완료에 맞춰 생활 속 방역 완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준비도 공식화했습니다.
이를 위한 재정 확대, 과감히 하자 주문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새로운 방역 체계 구축, 소상공인 피해보상의 선제적 대처 등 사회 전반의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연 비대면 시대,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이를 바로잡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이달 말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법 폭주에 대한 사과도 없고, 국민 비판에 대한 반성도 없다고 평했고, 정의당은 합의지상주의가 무책임을 낳을 수 있다는 윤 원내대표 발언은 독단적 국회 운영을 얘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한종헌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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