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아프간 사태 원흉 美와 그 동맹국 인도적 지원 의무 있어"

김정률 기자 2021. 9. 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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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미국과 그 동맹국은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우리는 아프간 문제의 역사적 경위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은 (아프간과 관련) 교훈을 얻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이들은 어떤 나라보다 아프간인에 대한 경제, 민생, 인도적 지원을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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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아프간 인접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 등 책임 강조
중국, 360억원 규모 식량 및 백신 등 아프간에 지원하기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중국-아세안 10개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가룸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8일 "미국과 그 동맹국은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화상 방식으로 아프간 인접국(이란, 파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왕 부장은 "우리는 아프간 문제의 역사적 경위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은 (아프간과 관련) 교훈을 얻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그 동맹국은 아프간 문제의 원흉"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아프간 내 테러 세력은 제거되지 못했고 오히려 늘었다. 국제사회는 보편적인 시각은 미국과 그 동맹국의 군사 개입 종료가 진정한 책임의 시작이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부장은 "이들은 어떤 나라보다 아프간인에 대한 경제, 민생, 인도적 지원을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 아프간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중국은 인접국으로서 우리보다 아프간에서 전란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 회복 및 발전을 바라는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Δ아프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Δ아프간 개방 Δ난민 이민 통제 강화 Δ인도적 지원 강화 Δ반테러 협력 Δ마약 밀매 금지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왕 부장은 중국은 아프간의 2억 위안(약361억원) 규모의 식량과 월동물자, 백신 및 의약품을 지원하기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중국은 안전 등 조건이 갖춰지면 민생 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설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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