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111일 만에' 김범서, 신예 기전 최단기간 우승

최인영 2021. 9.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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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서(17) 초단이 입단 111일 만에 신예 기전 이붕배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범서는 8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서 현유빈(19) 4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김범서 초단은 입단 후 3개월 18일 만에 우승하며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합기전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은 1972년 제4기 명인전에서 우승한 서봉수 2단(당시)의 1년 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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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서 이붕배 우승 인터뷰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범서(17) 초단이 입단 111일 만에 신예 기전 이붕배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범서는 8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결승에서 현유빈(19) 4단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지난 5월 제147회 입단대회를 통과해 초단이 된 김범서는 본선 64강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파죽의 5연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 화제를 일으켰다.

김범서는 "송규상 프로가 결승 때 입은 셔츠를 빌려주는 등 대회 기간 내내 잘 챙겨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부모님도 별로 기대하지 않았을 텐데 우승까지 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살 위인 문민종 프로를 빨리 따라잡고 싶고,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해 한국 바둑을 대표할 수 있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범서 초단은 입단 후 3개월 18일 만에 우승하며 신예기전 최단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종합기전 최단기간 타이틀 획득은 1972년 제4기 명인전에서 우승한 서봉수 2단(당시)의 1년 8개월이다.

제한기전 최단기간 우승은 박정환 당시 2단이 2007년 제6기 마스터즈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기록한 1년 6개월이다.

이붕장학회 김한상 단장은 시상식에서 김범서에게 1천만원의 우승 상금과 상패를, 준우승한 현유빈에게 500만원의 준우승 상금과 상패를 각각 전달했다.

김범서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2단으로 승단했다.

이붕배는 2018년 이후 입단자 56명과 2018년 이전 입단자 중 나이가 어린 8명이 64강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렸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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