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워커' 겨냥한 일자리 정보앱 '요긱' 출시

송진식 기자 2021. 9. 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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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초단기 노동자를 의미하는 ‘긱워커’를 대상으로 한 전문 일자리 정보 제공 서비스가 출시됐다.


딥테크 기업인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8일 긱워커를 위한 일거리 매칭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요긱(Yogig)’을 선보였다. 택배, 음식배달 등 국내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긱워커를 겨냥한 전문 앱서비스가 출시된건 처음이다.

요긱은 음식 배달, 대리운전, 택배, 펫시터, 간병, 과외, 청소, 인테리어 등의 국내 긱워크 플랫폼 163개에 올라온 일거리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해당 업무를 수행해 본 경험자의 평점과 후기도 찾아볼 수 있다. 앱을 통해 본인의 경력관리도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은 “대표적인 긱워크인 배달·배송을 부업으로 하는 긱워커가 하루 1만 명 이상”이라며 “올해 한 해에만 ‘카카오T 픽커’, ‘당근마켓 당근맨’, ‘티맵 안심대리 기사’ 등 여러 유형이 생겨날 정도로 긱워크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요긱은 제공하는 일거리 정보를 연내 2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집되는 일거리 정보와 후기 등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사용자에게 맞는 AI 기반 일자리 추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준섭 엔터프라이즈블록체인 대표는 “요긱은 최근 크게 증가한 긱워커가 편리하게 일자리를 구하고, 이력과 경력을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국내 긱워커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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