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앞에 호통친 윤석열 큰 실수"..장성민 "리스크"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 사건에 직접 연루됐다는 혐의도 아직 없는데, 갑자기 중대 발표를 할 듯 나타나 언론과 국민 앞에 호통을 쳤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작은 인터넷 언론이 정치공작을 한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조직을 믿고 군림하던 검찰총장 때의 버릇 그대로라면서 국민을 받들어 모시는 정치판에서 실언이 아니라 큰 실수를 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대선주자인 장성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기자회견 해명으로 진실 찾기나 정치공작의 공방전이 끝날 것 같지 않다면서, '윤석열 덫'에 걸려 개인의 리스크가 당의 리스크로, 또 정권교체의 리스크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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