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과 이별' 소유 "성장한 모습으로 노래 들려 드릴 것" [전문]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소속사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8일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돌로 이루어진 배경 속 푸른 하늘과 사람의 실루엣이 담겼다.

그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라셨죠"라며 "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 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해요"라고 입을 열었다.

"스타쉽에 있으면서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라는 소유는 "함께해준 스타쉽 스탭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소유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밝힌 바 있다. 스타쉽 측은 "소유와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왔으나, 최종 협의 끝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6월 씨스타로 데뷔한 소유는 '셰이크 잇(SHAKE IT)',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러빙유(Loving U)'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이후 유닛 씨스타19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2017년 팀 해체 이후에도 앨범과 드라마 OST 등을 발표, 솔로 행보를 이어왔다.

▲이하 소유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라셨죠…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해요. ㅜ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들,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함께해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탭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소유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