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2연승 신바람' 롯데 서튼 감독 "훌륭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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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선발투수 김진욱이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맡은 바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이후 이인복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우리가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면서 "눈으로 띄진 않았지만 안중열이 결정적인 블로킹도 많이 했고, 또 뛰어난 볼 배합으로 승리 이끌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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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사령탑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롯데는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초 터진 전준우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또, 후반기 22경기에서 13승2무7패를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갔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선발투수 김진욱이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맡은 바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줬다. 이후 이인복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우리가 끝까지 싸울 수 있었다”면서 “눈으로 띄진 않았지만 안중열이 결정적인 블로킹도 많이 했고, 또 뛰어난 볼 배합으로 승리 이끌었다”고 총평했다.
롯데는 오프너로 나온 신인 좌완투수 김진욱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이인복은 4⅔이닝 4피안타 3피홈런 3실점으로 자기 몫을 다하지 못했지만, 김도규와 구승민, 최준용, 김원중이 무실점 릴레이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또, 타석에선 손아섭과 이대호가 귀중한 타점을 올렸고, 포수 안중열은 7회 4-4를 만드는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8회에는 전준우가 결승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의 타점, 안중열의 홈런 등 타자들이 필요한 순간 해결해줬다. 무엇보다 최고의 순간은 전준우의 타석이었다. 본인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심판 판정이 나와 순간적으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국 타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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