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기적' 무비토크 위해 '스우파' 보며 텐션 올려" [V라이브]
2021. 9. 8. 21:1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박정민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팬을 자처했다.
8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영화 '기적'의 무비토크 V라이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과 이장훈 감독이 자리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산골 마을에 간이역이 생기길 바라는 준경과 동네 사람들 이야기다.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역사가 된 경북 봉화의 양원역을 모티브로 했다.
박정민이 간이역 세우는 것이 인생 유일 목표인 4차원 수학 천재 소년 준경을 연기했다. 이성민은 원칙주의 기관사이자 준경의 아버지 태윤을 맡았다.
임윤아와 이수경은 각각 준경의 비범한 재능을 일찍이 알아채고 이끄는 조력자 라희, 준경의 든든한 지원군인 츤데레 누나 보경으로 분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로 지난해 설 연휴 극장가를 책임졌던 이성민은 "추석은 '기적'이 휩쓸 거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는 "명절에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박정민은 "어젯밤부터 이 자리를 위해 텐션을 끌어올렸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며 같이 춤을 추고 텐션을 올렸다"라며 즉석에서 프리 댄스를 선보였고, 이수경은 "정민 오빠의 텐션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영화 '기적'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 V라이브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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