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차서원, '엄현경 배신' 한기웅에 분노 폭발 "오승아와 결혼 안 돼!"

차서원이 한기웅이 엄현경을 배신한 사실을 알았다.

8일(수)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22회에서 윤재민(차서원)이 윤재경(오승아)과 문상혁(한기웅)의 결혼을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재민은 정복순(김희정)과 식사하다가 문상혁이 봉선화(엄현경)를 배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정복순은 봉선화에게 아들까지 있다고 하며 “그 나쁜 놈이 다른 여자랑 결혼한단다”라며 기막혀했다. 이에 윤재민은 문상혁의 실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윤재민은 문상혁을 불러내 다짜고짜 주먹부터 날렸다. 이어 그는 “문새벽이 네 아들이라면서? 비겁한 자식!”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또한, 문상혁은 “무책임한 자식. 너 같은 걸 절대 우리 집에 들일 수 없어”라며 결혼 반대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윤재경은 문상혁을 사랑한다고 하며 “오빤 빠져. 나 그 사람 없으면 안 돼”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드디어 윤재민의 오해가 풀렸네. 봉선화가 더 신경 쓰일 듯”, “할머니를 죽게 했으니 윤재경이 더 문상혁과 헤어질 수 없는 거지”, “윤재민 주먹질 그나마 속 시원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