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계약종료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전문]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1. 9. 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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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유가 계약종료 소감을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8일 "소유와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왔으나, 최종 협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소유와의 계약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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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문] 소유 계약종료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가수 소유가 계약종료 소감을 밝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8일 “소유와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눠왔으나, 최종 협의 끝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소유와의 계약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소유는 당사와 함께 했던 지난 11년간 최고의 아티스트로 연예계를 빛내왔다. 연습생 시절부터 씨스타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짧지 않은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준 소유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소유의 결정을 존중하며, 계약은 종료하게 됐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소유의 앞날이 언제나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또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소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을 것 같다. 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이 경험했고 넘치는 사랑도 받았다.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면서 전 소속사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소유는 2010년 그룹 씨스타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7년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해왔다. 각종 OST와 듀엣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정기고와의 듀엣곡 ‘썸’, 어반자카파와 함께한 ‘틈’, 10cm와 호흡을 맞춘 ‘어깨’ 등이 있다.

소유 SNS 글 전문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라셨죠….

좋은 앨범 만들어서 짠! 하고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서 미안해요.

스타쉽에 있으면서 많은 경험들,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잊지 못할 순간들이 너무나도 많았어요. 함께해준 스타쉽엔터인먼트 스탭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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