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화앤담픽쳐스 대표와 영덕 시장 화제에 4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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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 '태양의 후예' 등 각본을 쓴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지난 4일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시장화재의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 작가와 윤 대표가 지난 7일 기부금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전해왔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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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 ‘태양의 후예’ 등 각본을 쓴 김은숙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지난 4일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시장화재의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4천만원을 기부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김 작가와 윤 대표가 지난 7일 기부금 2천만원씩 총 4천만원을 전해왔다고 8일 밝혔다.
7월과 8월에도 희망브리지에 수해 의연금 2천만원씩 두 차례 기부한 바 있는 두 사람은 2014년 세월호 참사, 2019년 강원 산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수해 등 주요 재난 때마다 희망브리지에 성금을 맡겨왔다. 지난 1월에도 ‘아동학대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재난 위기 가정 지원 성금 1억원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새벽 영덕시장에서 불이 나 점포 79곳이 타거나 그을렸다. 특히 추석 대목을 앞두고 비축해 놓은 많은 상품이 불에 타 피해가 더 컸다.
희망브리지는 임직원들을 영덕시장으로 급파해 생수 1천600병, KF-94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500점 등 구호 물품을 출고했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접수처를 온라인과 영덕군청에 개소하는 등 다각도로 피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추석을 앞두고 사둔 물품들이 모조리 소실돼 피해가 너무 크고 참담하다. 시장을 둘러싼 작은 점포 상인들도 자다가 화마가 코앞까지 번져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명절을 앞두고 모든 것이 잿더미로 변한 영덕시장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천8억 원을 모금해 2천6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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