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승 챙겼지만..부담스러운 중동 원정

이현용 2021. 9.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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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벤투호가 레바논을 상대로 힘겨운 첫 승을 거뒀습니다.

다음 달 중동 원정을 앞두고 선수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권창훈의 왼발 슛이 기어코 레바논의 골문을 뚫었습니다.

김민재의 롱 패스를 홍철이 받아 밀어줬고, 황희찬이 치고 올라간 사이, 빠르게 자리를 잡은 권창훈의 순발력이 빛났습니다.

이라크와 1차전 90분을 포함해, 최종 예선 150분 만에 나온 유일한 득점입니다.

하지만, 공격 핵심 손흥민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시작 2시간 전,

손흥민의 우측 종아리 부위 근육이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컨디션 관리 실패 탓이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손흥민은 토요일 훈련 때 통증을 느꼈고 월요일 훈련에서 다시 불편감을 호소했습니다."

손흥민, 황의조 등 유럽 리그 선수들은 지난 1차전 경기 전날 훈련에 합류했고, 당일 오전에도 휴식없이 훈련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중동 원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똥은 일단 토트넘으로 튀었습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과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이 부상을 당한 상황이라, 손흥민 악재까지 겹치면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이능희

이현용 기자 hy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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