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추석 대목..전통주 '반짝 특수'

김기현 2021. 9. 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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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주 업계도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과 제수용 주문이 늘어나면서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동소주를 생산하는 안동의 한 농업회사법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산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안동찹쌀로 빚은 술을 와인을 담았던 참나무통에 6개월간 숙성시킨 뒤, 술탱크에서 3년간 숙성을 더 거칩니다.

여기에 활성탄 정제과정까지 더해져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합니다.

코로나 발발 이후 매출이 반토막났지만, 추석 명절을 맞아 반짝 특수를 맛보고 있습니다.

[신형서/안동소주 제조업체 대표 : "지역 특산주 안동소주는 인터넷으로 팔 수 있습니다. 일반 술은 못 파는데, 그런 여건이 돼 있어서 인터넷 판매가 상당히 많이 되고 있습니다."]

막걸리와 약주를 생산하는 이 업체도 명절 대목을 누리고 있습니다.

막걸리 판매는 평소의 1.5배, 선물용으로 쓰이는 약주와 소주는 10배 이상 주문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코로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권용복/전통주 제조업체 대표 : "코로나 전에 보다 코로나 이후에 매출이 한 50% 정도 줄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선물용이 많이 준 상태입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전통주 업계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잠시나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내일 출시

경북지역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내일(9일) 안동과 포항, 구미 등 경북 11개 시군에서 동시 출시됩니다.

'먹깨비'를 이용하면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 없이 중개 수수료 1.5%와 결제 수수료 최대 3%를 부담하게 되는데, 기존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 부담이 4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또 소비자는 지역상품권으로도 결제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됩니다.

경상북도는 현재까지 5천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소비자 편의를 위해 가맹점을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경북도 등, 백신·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MOU

경상북도와 포스텍, 분당 서울대병원 등 5개 기관은 오늘, 백신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백신과 바이오 헬스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구축과 인재 교류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안동 백신 단지와 포항 방사광 가속기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기현 기자 (kkh2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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