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측, '성매매 강요의혹' 추가 제기한 변호사 고소하기로

김학수 2021. 9. 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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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후배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추가 의혹을 일축하면서 이를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현주엽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주는 8일 "폭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의혹을 제기한 이 모 변호사를 강요미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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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후배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추가 의혹을 일축하면서 이를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하기로 했다.

현주엽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민주는 8일 "폭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의혹을 제기한 이 모 변호사를 강요미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3월 현주엽을 향해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한 현주엽 고교 후배 A씨의 변론을 맡고 있다. 현주엽은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개인적인 폭력은 없었다"며 A씨를 포함한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민주는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와 그의 변호인 이 씨는 현주엽에게 고소 취하와 방송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협박해왔다. 결국 고소를 취하하게 하면서 합의금으로 거액의 돈을 달라는 것"이라며 이런 요구를 거부하자 이 씨가 허위 사실을 폭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 '부실 수사'라는 이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면서 수사기관을 비방하고 있다"며 "A씨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A씨의 증거는 신빙성이 없다는 것 또한 증명했다. A씨는 유죄로 인정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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