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유럽·아시아 등 선수 피지컬 좋아져. 10년전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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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민지 "해외파 언니들 우승 후보." 전인지 "마지막 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 하고 싶다."
박인비는 "선수가 다양해졌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어린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아졌다. 10년 전과는 다르다. KLPGA 투어가 활성화되고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라 좋지만,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동기부여가 약해지기도 한 것 같다. 확실히 경쟁력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도전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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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민지 "해외파 언니들 우승 후보."
전인지 "마지막 낼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 하고 싶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박인비(33)가 13개월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무대에 도던장을 던졌다.
박인비는 9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이며, 박인비는 13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다.
박인비는 8월 말 한국에 입국한 후 연습 라운드를 치르고 서울에서 휴식도 했다.
박인비는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해 "원하는 만큼 성적 안나와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안돼서 모멘텀을 살리지 못했다. 첫 올림픽 때보다 긴장이 안됐지만 아쉬움이 컸다. 결과가 따라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올림픽 2회 출전이라는 큰 산을 넘은 것 같은 후련함도 있었다. 올해는 이 대회를 마친 후 2~3개 대회에 더 출전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박인비는 "올해도 남편이 캐디백을 멜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로 1년에 1~2번 정도 도움을 받고 있다. 사실 전문 캐디와 하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남편이 하면 백이 무겁지는 않을까, 내가 뭔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심적으로 부담스러울 때 도움이 되는 것은 좋다"고 했다.
이어 "두 자릿수 언더파를 치는 선수가 모두 우승후보다. KB 후원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고, 여기 있는 선수들이 우승해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올해 다승왕을 예약한 박민지(23)는 시즌 7승을 노린다.
박민지는 "솔직하게 해외에서 오신 언니들이 우승 후보라 생각하고 있다.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해외 진출에 대한 견해도 전했다.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KLPGA 투어가 정말 많이 활성화가 되기도 했고, 뭐가 내 인생에서 중요한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해외 투어를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선택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전인지(27)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는 우승 전략에 대해 "매주 똑같다. 똑바로 치고 잘 넣으면 된다. 마음대로 안 돼서 문제다. 공략법은 출전 선수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LPGA 투어의 선수층이 젊고, 강해지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박인비는 "선수가 다양해졌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어린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아졌다. 10년 전과는 다르다. KLPGA 투어가 활성화되고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라 좋지만, 선수들이 해외로 나갈 동기부여가 약해지기도 한 것 같다. 확실히 경쟁력이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도전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전인지는 "태국의 쭈타누깐을 보면서 동기 부여가 된다. LPGA로 온 선수들이 많은데, 그러한 부분이 잘 작용해서 우승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선수들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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