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단 입주기업 모집한다

성초롱 2021. 9.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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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입주사 모집에 나섰다.

LH는 베트남 흥옌성으로부터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지 합작법인의 기업등록증(ERC)을 발급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자력으로 베트남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위한 한국형 산업단지로,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인허가와 입주 관련 행정처리, 자금조달 컨설팅 등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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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에 조성하는 경제협력 산업단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입주사 모집에 나섰다.

LH는 베트남 흥옌성으로부터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지 합작법인의 기업등록증(ERC)을 발급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등록증 발급으로 LH는 이달 중 합작법인의 자본금을 납입하고 연내 토지보상 및 산업단지 용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명인 VTK는 'Vietnam Together Korea'의 약자로, 베트남과 한국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베트남에 진출했던 90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독자적으로 산업단지 용지를 물색했고, 인허가와 자금조달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어왔다.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자력으로 베트남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위한 한국형 산업단지로,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인허가와 입주 관련 행정처리, 자금조달 컨설팅 등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약 30㎞ 떨어진 흥옌성 코아이쩌우현과 안티현에 143만1000㎡(약 43만평) 규모로 건설된다. 개발은 합작법인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 측 컨소시엄으로 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이 참여하고, 베트남 측은 현지 디벨로퍼인 TDH 에코랜드사가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50여 개의 한국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약 4억 달러 상당의 기업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LH는 산업단지 공급을 준비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입주의향서와 입주확약서 접수를 이달 말에 종료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1단계 산업단지 개발을 기반으로, 향후 2단계 산업단지 263만8000㎡(약 80만평), 3단계 도시구역 377만9000㎡(약 114만평) 개발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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