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의지 강해" 발목 부상 안고 있는 진안, 교체없이 아시아컵 간다

서호민 2021. 9.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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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현재 12명의 엔트리 교체 없이 그대로 팀을 유지할 예정이다.

7일 정선민 감독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대표팀 전담병원 정밀검진 결과, 전치 2주 정도의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발목 부기도 점점 가라앉고 있는 상태다. BNK 박정은 감독과도 이에 대해 논의를 했고, 교체없이 그대로 가기로 결정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시아컵에 출전하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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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컵에 나서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현재 12명의 엔트리 교체 없이 그대로 팀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 모였다.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대표팀은 7일 전원 음성 확인을 받고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아시아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정선민 감독은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한 뒤 첫 대회인 이번 아시아컵을 준비하면서 큰 고민을 안고 있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의 문제 때문이다. 김단비(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진안(BNK) 등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중 부상 정도가 가장 큰 선수는 진안이었다. 진안은 대표팀에 합류기하기 직전 가진 연습경기 도중 왼 발목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소집식에도 진안은 깁스를 한 채 목발을 든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따라 진안을 대신해 24인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다른 선수로 대체 발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진안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일 정선민 감독은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대표팀 전담병원 정밀검진 결과, 전치 2주 정도의 가벼운 발목 부상을 입었다. 발목 부기도 점점 가라앉고 있는 상태다. BNK 박정은 감독과도 이에 대해 논의를 했고, 교체없이 그대로 가기로 결정했다"면서 "무엇보다 아시아컵에 출전하려는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다.

진안은 2주 간 진천선수촌에 머물며 재활에 몰두한 뒤, 발목 부상이 낫는 대로 팀 훈련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7일 요르단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한국은 일본(8위), 뉴질랜드(36위), 인도(70위)와 A조에 속했다. 총 8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아시아컵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어야만, 농구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일본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한국, 뉴질랜드가 2위를 두고 싸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아시아컵 첫 경기는 9월 27일 뉴질랜드 전이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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