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도소 화재로 41명 사망..외국인도 2명 포함

정준형 기자 2021. 9. 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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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불이 나 4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8일) 새벽 1시 45분쯤 인도네시아 반튼주의 땅그랑 교도소에서 불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땅그랑 교도소 수감동은 마약 사범동으로, 숨진 재소자들 대부분은 마약사범이라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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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불이 나 41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8일) 새벽 1시 45분쯤 인도네시아 반튼주의 땅그랑 교도소에서 불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재소자 41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7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재소자 41명 가운데 39명은 인도네시아인이고, 나머지 2명은 각각 포르투갈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땅그랑 교도소 수감동은 마약 사범동으로, 숨진 재소자들 대부분은 마약사범이라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숨진 재소자들은 화재 발생 당시 교도소 방문이 열리지 않아 피할새 없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 교도관 13명이 근무중이었으나, 교도관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 누전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땅그랑 교도소는 2천72명을 수용 중이었으며, 불이 난 수감동에는 마약사범을 비롯해 122명이 수용돼있었다고 교도소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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