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롤스터Y, LGMT 2대 0 격파

우승 후보로 손꼽힌 롤스터Y가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거뒀다.

8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그룹 스테이지 2일차 1경기에서 롤스터Y가 LGTM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 낙승을 거뒀다.

1세트 롤스터Y는 탑에서 연달아 킬을 내며 앞서나갔고, 첫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5분 경기에서도 연달아 롤스터Y가 승리하며 순식간에 4킬을 얻어냈다. LGTM는 7분 바텀에서 킬을 냈지만 이조차도 상대에게 킬을 내주며 얻은 킬이었고, 경기는 롤스터Y쪽으로 급격히 기울며 10분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었다.

롤스터Y는 11분 상대 미드와 탑 2차 포탑을 차례로 파괴했고, LGTM은 바론을 내주면서도 상대 제드를 노렸지만 잡아내지 못했다. 반면 바론 버프를 얻은 롤스터Y는 13분 상대 본진에 올라 승부를 벌인 끝에 결국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5분만에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는 이전과 달리 초반 큰 교전 없이 보냈고, LGTM이 전령을 가져간 사이 롤스터Y는 킬과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롤스터Y는 상대에 잡힐 뻔한 위기를 연달아 벗어나며 이를 기회로 역으로 킬을 얻어냈고, LGTM은 추격의 기회를 계속 놓치며 2경기 역시 롤스터Y의 승리로 기울었다.

14분 마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롤스터Y는 상대 하나를 잡고 시작했고,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15분 바텀 라인을 통해 적진이 진입한 롤스터Y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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