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산업차관 '대선공약 발굴' 지시에 "매우 부적절"

2021. 9.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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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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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매우 부적절하다"며 강하게 질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내년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청와대와 정부의 정치적 중립성이 의심받아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담긴 언급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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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을 받은 6일과 7일 이틀간 1천47만 8천 명이 신청을 완료해 2조 6천억 여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4천326만 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24%, 거의 4명 중 1명이 첫 이틀간에 지원금을 수령한 셈입니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며 이달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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