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펀딩 등 4개사 온투업 등록..총 32개사 제도권 진입

9개사 심사 진행 중..미등록 업체 이용 차주는 온투협회서 대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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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데일리펀딩, 오션펀딩 등 4개 업체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온투업자·P2P) 등록에 성공했다. 이로써 제도권 P2P업체는 모두 32개사로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오션펀딩, 브이핀테크, 데일리펀딩, 론포인트 등 4개사가 온라인투자연계업자로 금융위에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4개사가 온투법상 등록 요건을 구비해 등록을 마쳤다"며 "P2P 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되고 향후 P2P금융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오션펀딩은 주택담보대출과 직장인 신용대출을 주력 분야로 삼는다. 브이핀테크는 부동산담보, 데일리펀딩은 기업운영자금, 론포인트는 배당금 담보 대출 등을 취급한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신청서를 제출한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온투업 등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등록 요건을 보완하고 있으며, 금융위는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9개사는 등록 시까지 신규 영업을 할 수 없다. 다만 기존 P2P업체 8개사는 투자자 자금회수, 상환 등 이용자 보호 업무는 지속 중이다. 온투업자 등록 시 즉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한편 미등록 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P2P대환대출 상담창구'를 통해 제도권 P2P업체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