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에이스 전지희 잡을까?..9일 실업탁구 8강전 성사

김경무 2021. 9.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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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과 대표팀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대결이 성사됐다.

신유빈은 8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3-0(11-4 11-7 11-5)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4위인 전지희는 10여년 전 중국에서 귀화해 포스코에너지 김형석 감독-전혜경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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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8일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유은총과 맞서고 있다. 월간탁구 제공
2020 도쿄올림픽 때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전지희.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과 대표팀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의 대결이 성사됐다.

신유빈은 8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을 3-0(11-4 11-7 11-5)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같은 시간 전지희도 같은 팀의 유시우를 3-0(11-3 11-8 11-4)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신유빈-전지희의 8강전은 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둘의 대결은 실업대회에서는 처음이다. 국제대회에서는 한 차례 만나 전지희가 이긴 바 있다.

강문수 대한항공 감독은 “신유빈이 실력에서 달리지만 최근 상승세이니 도전해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김형석 포스코에너지 감독은 “기술적으로는 전지희가 유리한데, 경기장 분위기에서 흔들릴 수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했다.

세계랭킹 14위인 전지희는 10여년 전 중국에서 귀화해 포스코에너지 김형석 감독-전혜경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유빈은 코로나19로 거의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랭킹이 85위이지만, 차세대 대표팀 에이스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중학교 졸업 뒤 고교에 진학하지 않고 대한항공에 입단해 강문수 감독-김경아 코치의 조련을 받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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