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Anyone can be a winner' 한치 앞도 모른다 - D조

권성준 2021. 9. 8.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쉬웠던 지난 시즌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박상현
D조의 숨은 수혜자 '몽군' 윤찬희
이번에도 또다시 24강? 황병영
예상하지 못한 다크호스 이변의 주인공 되나? 고석현
사진=아프리카TV

(MHN스포츠 권성준 기자) 8일 수요일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 12' 본선 24강 C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B조에는 1티어 박상현(Z), 2티어 윤찬희(T), 3티어 황병영(T), 4티어 고석현(Z)이 배정돼 있다.

ASL 24강은 1경기에서 해당 조 1티어, 4티어 선수가 맵 이클립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2경기에선 2티어, 3티어 선수가 같은 맵에서 경기를 펼친다.

사진=아프리카TV

각 경기 승자는 맵 어센션, 레몬, 리볼버 중 한 맵에서 대결을 펼쳐 승자전 승자가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각 경기 패자는 맵 어센션, 레몬, 리볼버 중 한 맵에서 대결을 펼쳐 패자전 승자가 최종전에 진출하고 패자는 ASL에서 탈락한다.

마지막 최종전은 맵 라르고, 폴리포이드, 굿나잇 중 한 맵에서 진행되며 최종전 승자가 마지막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 아쉬웠던 지난 시즌 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박상현

사진=아프리카TV

'짭제동'이라는 별명으로 많이 알려진 아마추어 출신 게이머 박상현은 이번 시즌에서도 손 꼽히는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ASL 시즌 9 4강 진출, 시즌 10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근 대회에서 수준급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1에서는 대회 준우승자는 다음 시즌 16강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준우승자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그 게이머 중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16강은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다는 예상이 많다.

D조에 있는 변수는 1경기가 저그 동족전인 점이다. 저그 동족전은 초반 빌드에 유불리가 극명하게 나뉘는 특징이 있다.

더욱이 24강은 단판으로 이루어져 이변이 많았던 다른 조들의 결과를 보면 예상치 못한 결과도 있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 D조의 숨은 수혜자 '몽군' 윤찬희

사진=아프리카TV

윤찬희는 '몽군'이라는 닉네임으로 많이 알려진 전 프로게이머다. 대부분의 ASL에서 꾸준히 본선 진출을 기록한 게이머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과 최근 온라인에서의 경기력, D조의 구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이번 24강에서는 16강 진출이 유력하다고 여겨진다.

윤찬희는 지난 시즌 24강에서 바카닉으로 준우승자 변현제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던 지난 시즌과 반대로 이번 시즌은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에 가능하다는 평가로 바뀌었다.

윤찬희가 유리한 이유는 첫 경기가 테란전이라는 점이다. 현재 동족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윤찬희의 승리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후 만날 저그도 테란이 상성상 유리하고 단판으로 진행된다. 만약 승자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조 2위로라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번에도 또다시 24강? 황병영

사진=아프리카TV

황병영은 kt 롤스터 출신 전 프로게이머로 최근 시즌 10과 시즌 11에서 24강 진출에 그치는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도 16강 진출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첫 경기부터 테란 동족전이라는 점이 뼈아프게 꼽히고 있다.

황병영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졌다고 평가받지만 테란 동족전은 느린 속도로 게임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상대인 윤찬희가 이런 느린 동족전에서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윤찬희를 이기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만약 최종전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박상현과 윤찬희다.

특히 또다시 윤찬희를 만나게 되면 단판의 변수마저 희박한 테란 동족전 특성상 이변을 만들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 예상하지 못한 다크호스 이변의 주인공 되나? 고석현

고석현은 스타크래프트 1과 2에서 모두 활동한 전적이 있는 전 프로게이머로 ASL에는 시즌 3 이후 9시즌 만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24강 D조에서 고석현이 의외의 고춧가루를 뿌릴 가능성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고석현은 프로게이머 경력이 긴 만큼 빌드로 우위가 많이 갈리는 저그 동족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다.

이러한 점 때문에 박상현은 개인 방송에서 1경기가 부담스럽다는 말을 남겼고 다른 게이머들도 D조가 유독 1티어에게 불리하다는 평을 남겼다.

만약 고석현이 1경기에서 이긴다면 D조에서도 이변이 충분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