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S펜 더 혁신할것"

나현준 2021. 9.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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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펜 담당자 인터뷰
이번 갤럭시 Z폴드3에 S펜 탑재
소비자 피드백 받아 실현한 것
S펜 위치추적 기능 혁신 담아내
삼성전자 이재욱 프로(왼쪽)와 문정민 프로가 갤럭시 Z폴드3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이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0%대에 그쳤지만 최근 100만명이 폴더블폰 사전예약을 했다. 베트남 공장 생산능력 증설까지 검토할 정도다. 매일경제는 삼성 갤럭시 Z폴드3에 S펜 탑재를 담당했던 삼성전자 직원을 만나 인터뷰했다.

문정민 삼성전자 프로는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보니 좌우로 접히는 갤럭시 Z폴드 시리즈에는 대화면에 맞게 S펜을 적용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갤럭시 Z플립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S펜 사용을 원한다면 이를 추후에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왜 이번에 Z폴드3에만 S펜을 적용하고, Z플립3엔 적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기술적으로 구현이 힘들다기보다는 전략적인 측면이었다"고 답했다.

다시 말해 향후 Z플립3에 S펜을 적용하길 원하는 소비자 피드백이 많아지면 S펜을 위아래로 접히는 Z플립 시리즈에도 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재욱 삼성전자 프로는 "또 하나의 핵심은 자성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였다"며 "자성이 S펜 인식을 방해하지 않는 기술이 별도로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S펜 프로에는 잃어버리면 확인할 수 있게끔 하는 위치 추적 기능도 탑재됐다"고 강조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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