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체크] 대출 총량 규제 '유예'..토스뱅크, 10월 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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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이슈체크' -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세 번째 인터넷 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10월 초에 출범합니다. 앞서나간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사이에서 어떤 차별화를 보일지 주목되는데요. 고객들에게 내놓을 새로운 금융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기존 은행들은 어떻게 대응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앵커]
저희가 이 방송에서 카카오뱅크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굉장히 잘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아주 높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드디어 세번째 토스 뱅크가 출범합니다. 10월 초에 영업을 시작하는데 토스뱅크가 어떤 회사입니까 이게?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우리가 토스뱅크하면 조금 낯설게 보이는데 토스, 간편송금의 토스 앱 이렇게 보면 이야기가 좀 쉬워집니다. 이미 국민중에서 2000만 명이 가입이 되어있기 때문에 간편송금을 무기로 급속하게 확장했던. 대주주가 비바리퍼블리카라는 회사인데요. 토스뱅크의 34%를 쥐고 있고 그 이외에도 하나은행 10%, 하나투자증권 10% 등등의 대주주들을 좀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4년 만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서 또 하나의 인터넷 은행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향후에 토스뱅크가 이미 인터넷 은행, 기존의 시중 은행, 이런 판도로 각개 약진을 하고 있는데 제3의 인터넷 은행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토스 앱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굉장히 토스뱅크가 익숙하겠고, 토스 앱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은 전혀 새로운 은행이 하나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아주 잘 보셨습니다. 그 포인트가 어떻게 보면 토스 뱅크가 가지고 있는 약점이자 단점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2000만 명의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새로 앱을 깔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토스앱을 들어가면 토스뱅크가 바로 하나의 카테고리로 들어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바로 거래를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2000만명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할래…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당수 특히 20대 30대의 상당수가 이미 카카오뱅크를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카오 팬 20대 30대를 빼서 카카오뱅크와 경쟁을 해야 하는 이런 상황이 되고 40대 이상은 시중은행이 장악을 하고 있고. 이래서 그 중간에 어떻게 양자와 경쟁을 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가 토스뱅크가 과연 잘할지 못할지를 한번 보기 위해서는 먼저 시작한 카카오뱅크, 카뱅과 케이뱅크를 한번 봐야 하는데 두 인터넷 전문 은행은 어떻게 좀 실적이 괜찮습니까?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두 개의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하고 케이뱅크를 비교해보면 카카오뱅크는 비교적 순항 중이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고 케이뱅크는 조금 그동안 고전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정도입니다. 가입자 수도 양자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카카오뱅크는 대략 1700만 명. 거의 뭐 토스뱅크하고 맞먹는 정도의 규모가 되는 거고요. 케이뱅크는 대략 지금 현재 700만 명 정도. 그래서 사용자에 있어서는 여전히 케이뱅크가 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카카오뱅크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안정화되고 순항중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토스뱅크가 인터넷 은행 2개 중에서는 케이뱅크를 먹잇감으로, 케이뱅크를 밟고 또는 잡아먹고 그다음에 카카오뱅크와 경쟁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그런 예측도 가능합니다. 왜냐면 2개 중에 상대적으로 약체니까요.
[앵커]
그렇군요. 사실 케이뱅크는 업비트인가요? 코인 관련된 연결계좌로 해서 고객이 확 늘었잖아요? 업비트인가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그래서 바로 그게 케이뱅크가 가지고 있는 약간의 뭐라고 하나 조금 부정적이기까진 않지만 흑자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뭔가 그런 코인 등등을 활용하지 않았나 라는 그런. 순수하게 인터넷 은행이라는, 인터넷 뱅크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여전히 좀 케이뱅크는 제한적이지 않나 라는 예측이 나오는 근거입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 교수님 말씀대로 이제 토스뱅크가 케이뱅크를 잡아먹고 올라가야 한다 그러는데 그러면 먼저 나간 카카오, 카뱅과 케이뱅크에 비해서 토스뱅크만의 장점이 있을까요? 두 군데에 비해서? 어떤 차별화 포인트가 과연 있을까 그게 좀 궁금하네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전부 같은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와 비교하면 또 쉽게 알 수 있겠습니다만 카카오뱅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뭐냐면 카카오톡이었거든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해서 카카오톡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바로 다 흡수해버렸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토스뱅크도 똑같습니다. 토스 앱에 익숙한 한 2000만 명 정도 가입자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에 얹혀서 성공했듯이 토스뱅크 같은 경우도 토스 앱을 기반으로 해서 바로 확장하겠다 이런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 비해서 케이뱅크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우위라고 볼 수 있고 기존의 다른 은행들하고 비교해볼 때도 이미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만약에 토스 앱이 사실 지리멸렬했을 때는 의미가 다르겠지만 이미 토스앱을 기반으로 확고한 안정적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그럼 그 위에 은행서비스를 얹는 거기 때문에 상당한 우위 또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2000만 명의 강력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해서 거기에 은행서비스, 예금이나 대출 서비스를 얹는 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그럼 대출이라고 치면 금리를 더 낮출 수가 있는 , 더 낮은 금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려나. 어떤 면에서 그런 면에서 조금 더 나은 상품을 내놓을 수가 있나요 토스뱅크가?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그 점이 토스뱅크의 약점이기도 합니다만 지금 이번에 토스뱅크가 진입하게 된 허가하게 된 배경을 보게 되면 결국에는 중저신용대출.
[앵커]
신용도가 중간단계나 낮은 사람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낮은 분들. 그분이 기존에 제도권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진입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그분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이 좀 어려운 상황이고 금리가 높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금융당국이 했던 승인했던 조건이 중저신용대출을 늘리라고 했는데 기존에 그럼 지금 34.9%까지 확대하겠다고 이미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기존에 카카오뱅크가 데려간 게 21.5%인데 이보다 10% 이상 높습니다. 그러면 또 중저신용대출이라는 건 어떤 의미냐면 부실의 위험성이 상당히 큽니다.
[앵커]
그렇죠. 신용도가 낮으면 부실률은 높은 거니까.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카카오뱅크보다 10% 높이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러면 또 그 논리로 생각한다면 그만큼 부실화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다만 토스뱅크가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보이는 게 2000만 명에 대한 자신들이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신용도를 기존에 거래를 분석하면 알 수 있거든요. 이런 점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중저신용대출을 확대하겠다 이렇게 공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게 그럼에도 여전히 대출에서 과연 어느 정도 낮은 금리로 제공할 수 있는가. 이미 카카오뱅크도 예를 들어 마이너스대출통장 같은 경우는 금리를 계속 올려서 지금 3.68%로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거든요.
[앵커]
카뱅이? 그렇게 높아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이렇게 되어버렸기 때문에 계속 올렸던 거거든요. 그러면 이런 부실화를 막기 위해서 또는 안정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확보해야 하는데 그럼 지금의 중저신용대출이라는 것과 그리고 금리는 양자가 상충하는 관계에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것들이 중요한 관건입니다.
[앵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만 해서는 대출을 늘릴 수도 없고. 상당히 문제가 되는데. 요즘 뭐 금융당국에서 대출을 줄이라고 계속 조이고 있지 않습니까 은행들. 뭐 이런 인터넷 전문은행도 마찬가지일 텐데 토스뱅크도 그런 압력에서 벗어나 있습니까? 어떻게 되는 겁니까 토스뱅크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출범한지 첫해기 때문에 토스뱅크는 대출규제에서는 일단 제외가 되는 예외적으로 취급해주고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대출할 수 있는 자산의 한도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그들이 얼마만큼의 대출 여력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것들이 역시 문제가 되고 있고 특히 토스뱅크의 초기 자본금이 대략 2500억 정도 수준입니다. 올해 그럼 최대로 대출할 수 있는 규모가 대략 3조 원 정도 됩니다. 그러면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면 매달 1조 원씩 대출을 늘려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가 3조 원이 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상당히.. 그리고 현재 카카오뱅크하고 케이뱅크에 올해 8월까지 가계대출 증가액을 보면 대략 4조, 그다음에 2조 7천억 정도로 볼때 이건 이미 8개월 대 3개월이고 그 규모를 볼때 이미 상당히 무리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우리가 가질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 기간 안에 짧은 기간에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만약에 계속 늘리면. 다른 데는 이렇게 규제하고 있는데 여기만 계속 늘려주는 걸 예외로 한다고 하는데 지속해서 예외를 허용할지 아니면 조금 늘어나면 또 문을 닫으라 줄이라고 할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네. 그래서 아마 올해하고 내년의 상황을 조금 지켜볼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도. 그래서 만약에 일정하게 토스뱅크가 어떤 또 하나의 또 한 마리의 미꾸라지 효과인데요. 그래서 금융권을 활성화하고 중저대출을 활성화한다면 그 정도로 또 예외규정을 철회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 카뱅, 케이뱅크에 이어 이제 토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나오는데 기존 은행들도 인터넷뱅킹을 좀 연계된 강화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인터넷 전문은행 계속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까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그게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가 그거인 것 같습니다. 왜냐면 기존에 있던 인터넷 은행이라는 것은 예를 들면 직원이라든지 예를 들면 지점이라든지 이런 점이 상당히 어떤 매몰비용(sunk cost) 즉 투하자본이 적기 때문에 훨씬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시중은행은 막대한 부동산과 예를 들면 지점들, 이런 어떤 임대공간들이 있고 직원들도 엄청난 직원 수를 안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시중은행들이 빨리 인터넷 은행으로 가고 싶은데 그 부분도 역시 규제가 풀어지지 않고 있어서 한발이 묶인 상태로 경쟁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장기적으로 시중 은행도 인터넷 은행을 풀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짧게 마지막으로 오늘 카카오뱅크 주가가 조금 떨어졌습니다만 여전히 시가총액이 기존 금융지주에 비해서 과도하다 그런 평가가 많던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이 부분이 중요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만 일단은 은행주를 평가할 때는 PBR이라는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수치입니다만 이걸 대략 은행주 같은 경우는 1로, 1을 기준으로 봅니다만 카카오 같은 경우 카카오뱅크는 7.3이라는, 기존의 글로벌 인터넷 은행을 기준으로 했다고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은행이라고 하지만 은행업의 카테고리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정말 이게 금융플랫폼이 될 것인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에 현재 시장의 기대치는 좀 과도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현재 시장 기대치는 좀 과도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10월 초에 출범하는 토스뱅크의 전략·전망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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