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1월 12일 상륙..T우주로 '웨이브' 가입자도 쑥쑥

김현아 2021. 9.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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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가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하는 가운데, 토종 OTT 1위인 웨이브가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우주를 발판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1월 30일까지 우주패스 mini는 첫달 100원, 우주패스 all은 첫달 1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all 상품은 매달 구독 내용을 바꿀 수 있어 웨이브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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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우주, 1주일만에 가입자 15만명 돌파
20~40대가 80%..4900원 상품 가입자중 60~70%가 웨이브 선택
9900원 상품은 스벅, 배민이 많아..매월 상품 교체 가능해 기대감
11월 30일까지 100원, 1000원 프로모션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가 11월 12일 한국에 상륙하는 가운데, 토종 OTT 1위인 웨이브가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T우주를 발판으로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8월31일 새로 선보인 구독 서비스 ‘T우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을 돌파했다. 가입자 연령은 온라인 소비 주력세대인 20~40대가 80% 이상을 차지했고, 타 통신사 가입자 비중도 30% 수준이다.

그런데 T우주에서 선택형 구독 상품으로 구글원 대신 웨이브를 선택한 비중이 월 4900원 ‘우주패스 mini’의 경우 60~7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월 9900원 ‘우주패스 all’은 스타벅스·배달의민족 할인쿠폰이 더 인기이지만, 매월 구독 상품을 바꿀 수 있어 웨이브 가입자 유치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우주패스 mini에서는 ‘구글 원 멤버십 100GB와 웨이브 라이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웨이브 라이트’는 웨이브에서 지상파 방송 실시간 시청은 물론 방송후 3주부터 1년 이내의 지상파 종편 주문형 비디오(VOD)를 볼 수 있다. 우주패스 all에서 택할 수 있는 ‘웨이브’는 웨이브 앤 데이터로 팔리는 9900원짜리 상품으로 VOD 홀드백 기간이 라이트 상품보다 훨씬 짧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1월 30일까지 우주패스 mini는 첫달 100원, 우주패스 all은 첫달 1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all 상품은 매달 구독 내용을 바꿀 수 있어 웨이브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티빙’은 네이버의 구독서비스인 플러스 멤버십에 들어가 가입자가 늘고 있다.

한편 디즈니+는 한국 시장 런칭 시점을 공지하면서 월 구독료 9900원, 연간 구독료 9만9000원이라고 발표했다.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영화와 TV 프로그램들을 비롯 ‘로키’ ‘완다비전’ ‘팔콘과 윈터솔저’ ‘만달로리안’ 등 디즈니+ 오리지널과 국내 제작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다.

디즈니+에 5년간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스튜디오앤뉴는 220억 원의 신규 투자(누적투자 563억 원)유치를 전하면서 기업가치를 2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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