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마스크 왜 안 써"..학생 얼굴에 테이프 붙인 美 교사

이선영 에디터 2021. 9.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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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스크 착용을 깜빡한 학생 얼굴에 테이프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리덤초등학교에서 한 대체교사가 학생을 모욕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대체교사 A 씨는 최근 4학년 남학생 B 군이 물을 마신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교실에 들어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클라크 카운티는 7월 이후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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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 초등학교 교사가 마스크 착용을 깜빡한 학생 얼굴에 테이프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리덤초등학교에서 한 대체교사가 학생을 모욕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대체교사 A 씨는 최근 4학년 남학생 B 군이 물을 마신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교실에 들어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클라크 카운티는 7월 이후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A 씨는 B 군에게 마스크를 쓰라는 말도 없이 그를 교실 맨 앞으로 끌고 갔습니다. 이어 B 군 얼굴에 마스크를 테이프로 붙인 뒤 테이프가 고정되도록 B 군의 이마를 탁 쳤습니다. 이 모습을 본 같은 반 학생들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A 씨는 그동안 다른 학생들에게도 얼굴에 마스크를 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으로 체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군의 어머니는 "아들이 수치심에 울면서 집에 왔다"며 "아들 말로는 교실에서 5번 정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학교에서 이런 체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A 씨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일이 장기적으로 아들의 사회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봐 두렵다"며 B 군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킬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클라크 카운티 교육 당국은 성명을 내고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경로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FOX5 Las Vega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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