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암호모듈에 양자기술 적용..보안성 높였다

김수현 기자 2021. 9. 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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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은 국내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잡음원으로 추가한 암호모듈 'ACM 1.0'으로 암호모듈검증(KCMV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KCMVP 획득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한 암호모듈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랩은 앞으로 양자암호통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류로 관련 기술 고도화와 제품 및 서비스 적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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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양자난수생성기(QRNG) 난수생성 잡음원 추가암호모듈검증(KCMVP) 완료하며 보안성 향상

안랩은 국내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잡음원으로 추가한 암호모듈 'ACM 1.0'으로 암호모듈검증(KCMVP)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잡음원은 난수생성의 재료가 되는 값으로, 잡음원에 따라 난수의 예측불가능성이 좌우된다. 이번 잡음원 추가로 해당 난수를 사용하는 암호화 작업의 보안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KCMVP은 공공기관 정보통신망에서 소통되는 자료 중에서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험 및 평가를 담당하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정보원이 검증을 진행한다. 검증을 통과한 암호모듈은 국정원 검정필 암호모듈 목록에 등재된다.

안랩은 이미 KCMVP를 보유하고 있는 'ACM 1.0'에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의 QRNG를 난수 생성을 위한 잡음원으로 추가해 다시 한번 KCMVP를 완료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KCMVP 획득으로 더욱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한 암호모듈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안랩은 앞으로 양자암호통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류로 관련 기술 고도화와 제품 및 서비스 적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이번 KCMVP 획득을 비롯해 최근 양자암호통신 기술 실용화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안랩은 양자난수 생성 기능을 이용한 양자암호통신 기반 가상사설망(VPN) 기술을 현재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와 개발 중이며, 상용화를 위한 PoC(개념 증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를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에 적용해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양자암호통신 디지털 뉴딜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해 양자 키분배(QKD) 기반의 VPN 응용서비스를 현대중공업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양자융합포럼에서 회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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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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