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車에 GPS 쏘고, 4족로봇 순찰"..미래경찰 5년후 현실로

변휘 기자 2021. 9. 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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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범죄가 잦은 우범지역에 4족 보행 순찰로봇이 치안을 살피고,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발사·부착해 도주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경찰의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찰청과 함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경찰이 요구하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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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경찰청, 첨단 치안장비 개발하는 '폴리스랩 2.0' 프로그램 추진
/사진제공=과학기술정통부·경찰청

사고·범죄가 잦은 우범지역에 4족 보행 순찰로봇이 치안을 살피고,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는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발사·부착해 도주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 경찰의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에서 구현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찰청과 함께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경찰이 요구하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연구개발 대상 10개 과제의 연구자 선정 및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10개 과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대국민 치안 서비스와 국가 치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44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우선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겹친 지문'을 영상처리와 인공지능 기술로 단시간 내 분석해 경찰청 지문검색시스템(AFIS)의 용의자 검색을 돕는 시스템, 집회·시위 현장에서 기존의 대형방패보다 가볍고 시야 확보는 물론 스크래치에도 강한 '경량 안전 방패', 신축성과 통풍성을 구비한 경찰부대 보호복, 도주 차량에 발사해 부착할 수 있는 위치추적기 시스템 등이 '긴급대응형' 과제로 선정됐다.

또 현재 경찰관의 순찰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4족 순찰 로봇, 수사·제보 영상의 악의적 위·변조를 가려낼 수 있는 영상 검출 기술, '안티 포렌식' 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획득 기술 등의 개발이 진행된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통부·경찰청


이와 함께 연구개발은 완료됐지만 안전성 또는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대체총기탄 또는 전자충격기의 검증 및 현장 적용이 시행되며, 치안현장용 드론, 각종 치안현장 맞춤형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치안현장의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폴리스랩 2.0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국민들이 첨단 치안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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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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