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大 강혜성 교수, 국제천문연맹 부회장 선임

강혜성 부산대 교수.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부산대학교 강혜성(사진) 국제천문연맹(IAU)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IAU는 총 6명의 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매 3년마다 개최되는 총회에서 임기 6년의 부회장 3인을 선출하며, 특별추천위원회가 후보자 3인을 미리 선출하고, 총회에서 각국 대표단의 투표로 승인하는 절차를 따른다.

강혜성 교수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수여하는 과학기술훈장 진보장 수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연구성과로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다.

강 교수는 국제천문연맹총회(IAUGA) 대한민국 유치위원장으로서 2015년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국제천문연맹총회에서 제31차 IAUGA를 부산으로 유치하는데 성공, 2016년 IAUGA2021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현재까지 조직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21년 8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IAUGA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 2022년 8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1922년부터 매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천문연맹총회 약 100개국에서 3천여 명의 천문학자가 참가하는 천문학 분야 세계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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