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개발사 '겜플리트' 인수

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는 8일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온 겜플리트(대표 우동완)의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차기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양한 IP를 확보하고자 하는 네오위즈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올해만 해도 모바일 게임사 스티키핸즈에 이은 두 번째 인수합병이다.

네오위즈의 선택을 받은 겜플리트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로 2016년 '트리플 판타지'를 글로벌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트리플 판타지는 턴제 방식의 카드 전략 RPG로, PVP(이용자간 대결)은 물론 싱글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다. 카드 조합에 따라 능력 배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전투를 끌어나갈 수 있다는 호평을 받았고 2017년 벤처투나잇 데모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겜플리트는 개발력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개발사"라며, "여기에 네오위즈가 보유한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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