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직 전격 사퇴.."모든 것 던져 정권 재창출"

한세현 기자 2021. 9.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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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실제로 기자회견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4년 임기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라며 사과한 뒤, "더 큰 가치를 위해서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것이 이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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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을 사퇴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 3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권 지역 공역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을 이룸으로써 민주당과 대한민국에 진 빚을 갚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우리는 5·18 영령 앞에 부끄럽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라며, "민주당의 가치, 민주주의의 가치에 합당한 후보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충청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참패한 뒤, 오는 12일 '슈퍼위크'와 25일 호남권 권리당원·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위해 배수의 진을 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기자회견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4년 임기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종로구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라며 사과한 뒤, "더 큰 가치를 위해서 국회의원직을 던지는 것이 이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사퇴 결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퇴 절차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당장 서울에 연락해 사퇴서를 낼 것"이라며, "정치적 결정이니까, 국회가 당사자 의견을 존중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일 대구·경북 경선을 앞두고 호남에 내려와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호남에 맞춰 그런 것은 아니다"라며, "며칠 동안 깊은 고민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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